서충교 경위는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CCTV를 확인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하던 중 오른손이 퉁퉁 부어오른 할머니가 어쩔줄 몰라하며 도움을 요청하기에 원인을 물어보니 방금 집 마당에서 뱀에게 물렸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서 경위는 할머니의 증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판단해 스타킹을 이용, 팔 부위를 조여 맨 후에 교통조사차량을 이용해 예천 소재 병원으로 3분여 만에 신속하게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병원 관계자는 “맹독이 있는 독사에 물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찰관의 조치가 조금만 늦었어도 할머니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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