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생전 지역사회 돌봄 고마워하셨다” 기탁 결정
영주시 이산면 출신 김희동(51)씨가 지난 18일 실버카 80대(1000만원 상당)를 영주시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김희동씨와 장욱현 시장, 조훈 지역사회공동협이체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기탁한 물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협의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안성시 하모니마트 일죽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기탁식에서 “부모님 산소 벌초와 친척집 방문을 위해 죽령터널을 지날 때 마다 어머님이 생전에 지역사회의 김장김치와 다양한 돌봄을 받은 것에 고마워하셨던 기억이 나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기탁의 이유를 전했다.
장욱현 시장은 “고향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씨에게 감사하다. 지역 돌봄과 나눔운동 확산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영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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