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350억 지원…창조형 R&D 허브 부상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8 과학연구단지 지정’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24,566천㎡.1,2,3,4단지)가 과학 연구단지로 지정, 5년간 35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경북도는 과학연구단지 지정과 관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연구개발 거점단지로 집중육성되면 단지 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우선 참여와 산학연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국내 최대 첨단 IT산업 집적지에서 산·학·연·관이 연계한 최첨단 R&D 허브로 거듭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국가지정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R&D의 확대로 투자유치가 활력을 얻게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 유치 등 국책 연구기관 유치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학연구단지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디지털사이언스센터’는 1만213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해 R&DB 자료·정보실, 기술사업화센터, 시제품 공장 등이 들어선다. 또 과학 연구단지의 모든 업무를 총괄 기획·조정하는 역할도 하게된다.
과학연구단지 지정에서 과기부는 과학기술정보 유통 체계구축 및 사업화 추진, 원천기술 및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 애로기술지원, 중소기업의 S/W 연구개발을 통한 New-IT 산업추진 등에 향후 5년간 3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함께 이번 과학연구단지 지정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내륙 최대의 수출전진기지이자 디지털 전자 IT산업 집적지에서 R&DB 기반의 첨단 융·복합 산업 중심지로 변모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사업계획상의 `디지털산업지구’지정과 연계해 생산 활동을 지원할 주거, 상업,국제교육 시설 등의 각종 기능이 복합되는 성공적인 과학연구단지 모델이 되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과학연구단지 유치에는 경북·전남·경남·울산 등 4개 시·도가 신청, 경북(구미)과 전남(영암)이 최종 선정됐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과학연구단지 지정으로 생산력에 비해 R&D 기능이 취약한 구미국가공단이 모바일/디스플레이 분야의 첨단과학연구단지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철·석현철기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