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반대단체 회원
차량출입제한 등 연좌농성
경찰과 큰 충돌 없이 해산
차량출입제한 등 연좌농성
경찰과 큰 충돌 없이 해산
국방부와 미군이 19일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이틀 만에 추가로 들여보냈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해 들어 32번째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은 물자와 자재 반입 시간이 다가오자 이날 오전 6시쯤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사드기지 내 차량 출입을 막았다.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낸 뒤 오전 7시께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 반대단체 측은 “사드를 뽑을 때까지 주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의 강제 해산 작전으로 약 30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기지 안으로 인부를 태운 차량, 물자 등을 실은 차량 등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