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보다는 뜻깊은 일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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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보다는 뜻깊은 일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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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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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성호경氏, 팔순잔치 경비 장학금 기탁
 
 
 경산시 압량면 성호경(80)씨는 팔순잔치 경비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경산시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15일 경산시에 따르면 성 씨는 팔순과 금강혼(결혼 60주년) 기념잔치를 치르기 위해 자녀들이 드린 돈과 틈틈이 모은 잔치경비 300만원을 14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병국 경산시장)에 맡겼다. <사진>
 성씨를 대신해 최 시장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한 장남 기중씨(경일대 교수)는 “아버지께서 수백만원이나 되는 돈을 잔치경비로 쓰기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농촌에 사시는 팔순 어르신이 장학금을 300만원씩이나 기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어른의 귀한 뜻에 따라 불우한 학생과 우수한 인재 육성에 이 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기탁한 성씨는 압량성당 신도회장직을 맡아서 평소 사회봉사 및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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