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립대학병원 최초 도입
단일공 수술 모두 포괄
로봇수술 옵션 제공 가능
영남대학교병원은 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단일 구멍 수술 전용으로 상용화된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 싱글 포트)를 이달 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단일공 수술 모두 포괄
로봇수술 옵션 제공 가능
앞서 영남대병원은 지난 2013년 ‘다빈치Si’ 로봇 풀 패키지를 도입한 뒤 지난해 ‘다빈치X’ 로봇을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로써 여러 분야 수술 환자들에게 다양한 구멍(멀티 포트)을 이용한 수술, 단일공(싱글 포트) 수술 모두를 포괄하는 로봇수술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일공 수술은 절개창 부작용이 적고, 일반적으로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배꼽에 직경 약 2.5cm의 구멍 하나를 내 이를 통해 모든 수술 과정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기존 개복수술이나 여러 구멍 수술에 비해 환자 통증은 감소하는 반면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장점에다 일상으로의 복귀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영남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두경부암, 담낭, 부인과,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신장암, 부신, 대장암 수술 등이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내 로봇수술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가할 것”이라며 “유능한 교수진과 발전한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긍정적인 예후를 더욱 앞당기고, 수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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