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구멍 뚫린 대학 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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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구멍 뚫린 대학 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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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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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입학시험을 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점진적 자율화 방침이 굳혀가는 길에 일부 대학에서 편입학 시험에 갖가지 부정의 소지가 꼬리를 물고 있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근간 서울을 비롯 일부 유명 대학교에서 편입학시험을 치르면서 상상 못 할 부정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예를 들면 서울의 명문 Y대에서는 지난번 총장부인의 편입학 부정 관련으로 큰 물의를 빚더니 이번에는 편입학 시험지원 학생의 어머니가 교수직을 맡고 있고 편입시험에도 일부 참여하여 그학생을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하였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부의 수사의뢰에 의해서 검찰이 조사 발표한 내용은 위와같은 부정을 너무나 대담하고 뻔뻔스럽게 이루워 졌다니 대학 편입학에 뒷구멍이 뻥 뚫려 있음을 학생·학부모·교수들까지 이미 널리 알려져 온 사실이 아닌가 싶어 경악을 금할수 없는 노릇이다.
 만시지탄은 있지만 대학 입시부정에 교육부와 사직단국이 손을 댄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정말 진작 없어져야 할 악의 뿌리를 이번 기회에 싹 잘라 버려야 할것이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중에서 좋은 학교 좀 더 좋은 학과를 선택해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대학 학사행정의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기위해서는 당국의 이번 조치가 엄정·엄격하게 조치하여 다시는 이땅에 입시부정의 소지를 뿌리뽑아야 할것이다.
 후세들의 공정한 기회를 돈과 혈연 등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진로를 박탈하는것은 범죄 중의 최고의 악질 범죄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교육당국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사직단국은 사회 정의를 위해서 용납못할 입시부정을 발본색원해야 할것이다.
 복잡다단한 사회에 곳곳에서 부정이 싹틀수 있지만 교육의 부조리·부정은 우리 후세대들을 위해서 일벌백계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번기회에 비단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 대학들도 자체 감사를 통해서 철저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교육이 바로서고 나라가 올바르게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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