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300년 사기장 가문 만나다
  • 윤대열기자
문경서 300년 사기장 가문 만나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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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
공개행사… 문화향유 기회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고 전승자가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사기장 (영남요 김정옥)공개행사가 지난 5~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 및 문화재 공개를 통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에서 영남요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 백산 김정옥은 전통 장작 가마와 발 물레를 고집하는 한국도예의 거장으로 1996년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다.

김정옥 사기장 가문은 조선 영조시대이래 300여 년에 걸쳐 아들 우남 김경식(사기장 전승교육사)과 손자 김지훈(사기장 이수자) 군에 이르기까지 9대에 걸쳐 조선백자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옥 사기장은 “우리의 전통 도자기에는 자연의 순리가 담겨있고 우리 선조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개발한 삶의 지혜가 깃들여 있고 300년 전 김취정 선조에 의해 시작된 도예가의 인생은 그분의 아들 그리고 아들의 아들까지 운명처럼 이어져 이렇게 9대를 이어왔다”며 “조선 영조시대이래 현재까지 지속되어 온 도자 가문의 계승자인 저는 사기장 공개행사를 통해 그분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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