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포항 만들기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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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포항 만들기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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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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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도서관 개관 8개월째  
하루 평균 이용자 1800명
시민 문화갈증 해소 역할
 
박승호 포항시장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개관 8개월째를 맞는 `포은도서관’이 도서관문화에 목마른 51만 포항시민들의 갈증해소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7일 덕수동 옛 시청사를 `포은도서관’으로 개칭해 문을 연 이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책 읽는 도시의 시민 정서를 살찌우고 있다.
 포은도서관(어린이도서관 포함)은 하루 평균 이용자가 1800여 명에 달하며 방학이나 휴일에는 하루 2800여 권의 책이 대여되고, 평일에도 1000여 권이 읽힌다. 포항시가 덕수동 구청사 활용방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당시 덕수동 구청사 활용방안을 놓고 북구청 이전 등 여러 가지로 의견이 갈려 있었다.
 그러나 박승호 포항시장은 51만 시민의 위상에 걸맞은 도서관 건립이 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지만 당장 재원조달이 어렵고 현 청사를 활용할 경우 최단기간에 도서관시설과 문화공간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 판단은 주효했다.
 포은도서관 건물은 7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포항 발전의 산실이자 시민의 꿈과 애환이 서린 시청사로 사용됐었다. 도서관 명칭은 시민 공모를 거쳐 포항이 낳은 인물인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선생의 호를 따서 `포은도서관’으로 결정됐다.
 특히 어린이도서관에는 장서 1만 5000권의 자료실과 좌석 180석, 멀티동화코너, 휴게실, 유아방 등을 갖추고 `엄마와 함께 책 읽기’와 `즐거운 동요 부르기’, 동화구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포은도서관은 부지 6815㎡에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해 1만4776㎡ 규모의 연건축 면적에, 좌석 930석, 5만 2000여 권의 장서를 비치해 놓고 포은관,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전자정보실, 열람실, 휴게실등을 갖추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라는 무형의 자산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한 차원 높은 도서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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