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양곡마을, 영천 도유마을, 영덕 유금마을과 옥계마을 등 경북지역 4개 마을이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 23개소를 신규 지정한 가운데 경북지역은 경북 의성 양곡마을과 영천 도유마을을 신규 지정했고, 영덕 유금마을과 옥계마을을 재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성 양곡마을(37세대, 69명 거주)은 빼어난 자연경관 및 희귀종인 반송 밀집 분포지역이 높게 평가돼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또 영천 도유마을(58세대, 125명 거주)은 자연상태가 잘 보전 되어 있고, 주민들의 자연보호의지 노력이 매우 강해 신규 지정됐다. 영덕 유금마을(27세대, 65명 거주)과 옥계마을(19세대, 38명 거주)은 칠보산과 고래불 해수욕장 등 자연경관이 매우 우수해 재지정됐다.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 지정제도는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우수한 자연환경 및 경관을 잘 보전한 마을이나,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홍보함으로써 전 국민적인 자연보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도입됐다. 환경부는 지난 2001년 이 제도를 처음 시작한 이래 2006년까지 총 75개 마을을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23개 마을을 신규로 지정하고 24개 지역을 재지정 함으로써 총 96개 마을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환경부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하고 보전활동비 지원과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등 국고지원사업 신청시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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