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건
삼돌네가 건낸
술잔에 취하고
갑순이가 보낸
연정(戀情)에 취해
서쪽하늘 물들인
주톳빛 얼굴
볼그레한
그 얼굴
그 고운 볼
볼라치면
먼먼 세월
휘돌아
아스라이
떠오르는
아지랑이
속곳 같은
초련(初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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