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총 72명 집단감염
종사자 출퇴근 동선 최소화
코호트격리 등 방역 총력전
주점發 확진자도 지속 발생
안동지역 요양병원과 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종사자 출퇴근 동선 최소화
코호트격리 등 방역 총력전
주점發 확진자도 지속 발생
방역당국에 따르면 안동의 A요양병원에서 지난 19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4명, 21일 17명, 22일 10명, 23일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4일에도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72명이 확진됐다.
요양병원에는 입원환자 174명을 비롯해 종사자 102명이 근무하고 있어 추가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커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일 검체 검사 등의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종사자 중 일부는 인근에 임시 숙소를 마련해 출퇴근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안동시 옥동의 한 주점발 확진자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10대(고교 졸업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옥동의 한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전수조사를 한 결과 24일 해당 주점 방문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요양병원과 주점의 확산세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4일 현재 안동시 누적 확진자는 834명으로 급증했으며 하루 검체 건수는 1500건에서 2000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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