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교통문화는 법과 질서준수에서 시작되나, 우리나라는 선진국과는 달리 교통문화를 성숙시킬 충분한 준비없이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맞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사고가 OECD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교통안전의식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요즘 자동차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이나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아 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부분 교통사고가 정지선 지키기, 안전띠 매기,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운행하다가 교통사고로 이어져 사망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려는 공동체구성원 상호간의 이해가 절실하고 교통법규 준수가 바로 자신의 안전 확보에 가장 기본적인 규범이란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홍보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경찰협력단체와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하여 운전자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4월1일부터 정지선 지키기, 안전띠 매기, 안전모착용, 무단횡단 등을 위주로 집중단속하여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준수에 대한 협조와 관심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만아니라 성숙한 교통선진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 　 임유락 (영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