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4일 구속한 정한태 청도군수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치고 사건 일체를 지난 1일 대구지검에 송치했다.
지난해 12.19 청도군수 재선거 당시 사조직 등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정 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 자료는 A4용지 2만여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군수를 구속한 뒤 강도높은 조사를 계속했지만 그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구지검은 경찰에서 넘겨 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장 20일까지 추가 보강조사를 한 뒤 기소하게 된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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