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원삼성과 1-1... 100번째 맞대결 ‘무승부’
  • 나영조기자
포항, 수원삼성과 1-1... 100번째 맞대결 ‘무승부’
  • 나영조기자
  • 승인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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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100번째 지휘봉
포항 임상협 페널티킥 골
수원 김건희 페널티킥 골
포항스틸러스 임상협이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임상협이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1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수원삼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수원과 K리그 통산 100번째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가 되면서 포항은 상대전적 33승 34무 33패를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이승모를 최전방에 올리고 임상협, 고영준, 이광혁을 뒤에 받쳤다. 신진호, 신광훈이 중원을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윤평국이 선발 출전했다.

박건하 감독의 수원은 오현규, 그로닝, 류승우를 전방에 올리고 김태환, 박형진, 김상준, 이기제를 허리에 세웠다. 박대원, 민상기, 불투이스가 수비에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양 팀은 수비를 두텁게 운영하면서 신중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포항은 짧은 좌우 패스로 공간을 열고 문전을 노리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수원은 많이 내려앉아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전반 22분 포항 진영에서 깊숙이 올라온 패스를 이승모가 재치 있게 논스톱 힐패스했고 고영준이 공간을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강슛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다이빙하면서 왼손으로 쳐내는 선방을 했다.

전반 25분 수원 김태환이 수비수 두 명을 사이에 두고 날린 강력한 왼발슛을 포항 윤평국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임상협이 안으로 접어놓고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찬 볼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또 선방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광혁 대신 정재희를 들여보냈다. 후반 2분 수원 류승우의 골이 나왔지만 VAR 판독결과 그로닝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후반 11분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박스 안에서 고영준이 경합 중 넘어진 것이 VAR 판독으로 파울로 판정돼 해결사 임상협이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수원은 후반 19분 류승우와 그로닝을 빼고 강현묵, 김건희를 투입했고 후반 24분 박형진을 불러들이고 유제호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수원의 동점골이 나왔다. 박승욱의 박스 안 파울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지만 김건희의 슛을 포항 윤평국이 다이빙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코너킥에 이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상협의 핸드볼로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건희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6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즌 첫 ‘동해안 더비’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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