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당 내 이례적 친노동 성향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재선·상주시문경시·사진)을 임명했다.
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손에 꼽히는 노동분야 전문가다. 임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여성위원장과 경기본부 여성위원장을 역임했고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을 지냈다. 임 의원은 이 같은 이력을 인정 받아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간사를 맡았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현재까지 환노위 간사로 활동 중이다. 임 의원은 보수 정당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친노동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2월 환노위에서 대기업 대표이사들이 총출동한 초유의 산업재해 청문회를 이끌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왔던 우려 목소리를 임 의원이 일일이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임 의원은 지난해 말 3선의 김상훈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재선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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