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재난·응급의료 등 8개 분야 종합상황실 운영
소방본부 `특별경계근무’…119구급대 전진 배치
경북도는 민족고유의 설 명절에 대비,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일부터 종합대책에 돌입했다.
설 명절 종합대책과 관련, 도는 5일부터 11일까지 도와 시군별로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꾀한다.
도는 또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보강하고, 화재취약시설 소방검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 산불방지 대책, 화재특별경계근무, 119 구조·구급서비스 강화, 설 연휴기간 설해대책 등을 추진한다.
도는 또한, 도와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에도 행정력을 쏟는다.
도는 생활쓰레기대책과 관련, 오는 13일까지 시군별 특별기동청소반 편성, 운영하고 쓰레기 불편신고센터도 설치해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근절과 더불어 도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관리와 관련, 2월 5일까지 물가관리 중점관리기간을 설정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설 물가 지도·단속반을 편성·운영한다.
도는 이밖에 설 연휴 중 도와 시군에 교통수송,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 환경관리 등 8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이 많이 찾는 주요 재래시장, 불우시설 등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구조·구급활동으로 도민생활의 안전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기간동안 경북소방본부 산하 전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만4230명을 동원해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이 많이 붐비는 역·터미널 등 32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현장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펼친다.
그리고 각 소방관서 119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및 당번 병·의원 현황을 안내하며, 가스·전기·수도관련 응급상황도 119에 신고하면 곧바로 관련기관으로 통보 조치되고 안전사고 시에는 119구조대가 출동한다.
또한 도내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단위로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과 외국인 근로자 위로 행사를 마련하는 등 이웃사랑을 함께 펼친다. /김명득·석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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