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서는 작년말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메모리 반도체, LCD, 오토바이 헬멧 등 세계 1위 제품이 무려 121개나 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등 조선사 빅3가 만든 LNG운반선의 세계점유율은 무려 63%로서 세계11위의 경제대국이 실감나는 참으로 기분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이런 자랑스러움의 이면에는 40대남성 사망율, 항생제사용율, 제왕절개수술 등이 전세계 국가를 통틀어 선두를 달린다는 부끄러운 통계도 있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OECD에 가입한 지구촌 선진국이라고 할수있는 주요 25개국가 중 교통사고사망자 숫자가 자동차 1만대 당 OECD평균 1.6명을 크게 앞서는 3.3명으로 너무나 부끄러운 수치이다.
이는 아직도 교통법규위반이나 과속, 난폭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심지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크나큰 고통을 주는 음주운전자가 여전히 도로를 주행하는등 운전자의 의식이 변화되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2008년2월1일~3월31일까지 2개월간을 교통질서확립 집중홍보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이 기간중 경미한 위반행위는 계도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4월부터는 모든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제 곧 새정부가 출범한다, 모든 국민들이 잘사는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법 질서 준수’로 시작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나와 내가족은 물론 내 이웃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우리나라가 보다 성숙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교통안전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오봉근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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