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복값 적지 않은 가계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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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복값 적지 않은 가계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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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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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학교에서 겨울방학도 끝이 나고 학기를 마무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곧 신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이맘때쯤 되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교복에 대해서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  1983년 교복 자율화가 시행되면서 교복은 자취를 잠시 감추었지만 다시 교복은 고가의 메이커 교복으로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었다.  올해는 대형 메이커 교복업체에서 교복 성수기를 맞아 교복 값을 동결하는 등 교복업계에서 교복 값의 거품이 없어지는 분위기를 보여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교복 값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충분했다는 반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직도 교복은 학부모들에게 교육비와 함께 고가의 가계 부담이다.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황금시간대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교복의 질도 높여지고 학생들의 취향에 다가섰다고 하지만 고가의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교복은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어느덧 성인 양복 한벌값에 맞먹어 가는 교복값을 잡을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교복에 대한 기능이 향상되고 학생들의 취향에 다가가고 있지만 교복이란 것이 정해진 수요가 있는 상품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에게 스타 마케팅 전략보다 는 양질의 A/S와 품질에 중점을 두어 가격에도 어느 정도의 거품을 제거했으면 한다. 학부모들과 교복업체 간에 벌어진 교복가격이 최대한 가까이 수렴되는 대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정기화 (김천경찰서 서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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