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지난해 적자규모 500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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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지난해 적자규모 500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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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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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전망 1조2000억 비해 규모 크게 줄어  
 
 한국은행이 지난해 5000억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은 당초 2007년 적자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환율 요인 등으로 인해 실제 적자규모가 대폭 줄었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의 2007년 경영수지 적자는 5000억원대로 추산되며 정확한 적자규모는 곧 확정해 금융통화위원회 보고를 거쳐 이달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은은 2004년 150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05년 1조8771억원, 2006년 1조7598억원 등으로 2년 연속 적자규모가 2조원에 육박했으나 지난해는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006년까지 3년 연속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는 동안 한은이 과거 흑자를 내던 시절 쌓아둔 임의적립금으로 적자를 보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한때 6조원에 달하던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1조9974억원으로 줄었다.
 작년 적자액이 5000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적립금은 다시 1조4000억원대로 감소하게된다.
 한은의 적자요인은 통화안정증권의 지급이자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데서 비롯된다.
 한은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원화환산액이 크게 늘어나 전체 적자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당초 2007년 적자규모가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10월 이성태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실제 적자액이 1조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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