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기활성화 기대
포항의 철강경기가 올해도 호조세가 전망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이른바 철강 빅3 업체와 중견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을 평균 6% 상향 책정했다.
이에 따라 철강도시 포항의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
포스코의 올해 매출 목표는 23조9000억원. 지난해 보다 7.6% 높게 잡았다. 포스코건설과 포항강판 등 계열사를 포함하면 총 34조3000억원.
현대제철도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7조7802억원으로 설정했다. 동국제강 역시 지난해보다 높다.
또 포항강판을 비롯해 세아제강 미주제강 등 지역의 중견 철강업체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의 철강경기가 예상된다.
지역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철강경기가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철강경기의 호조는 포항의 경기활성화로 이어진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올 상반기에 신제강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10년 6월 준공인 신제강 공장은 총 1조400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전문건설 등 수백여개 협력업체로 이어지는 공사대금만도 천문학적인 숫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철강경기에 따라 포항의 경제가 좌우된다”면서 “올해는 철강경기의 호조세와 포항제철소의 신제강 공장 건설 등으로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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