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금동(동장 김우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2일 양금폭포농악단(단장 최대환) 주관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주민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지신밟기행사를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악단은 이날 양금폭포 할미당지신께 주민안녕기원제를 올리고, 15일까지 4일간 황금시장, 상가, 경로당, 가정을 집집이 돌면서 지신을 달래고 가정의 화목과 건강 사업번창을 빌며 복 많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양금폭포농악단은 황금동과 양천동 경계지점에 양금폭포로 조경된 할미바위에 주민의 평안과 천재지변, 산업재해가 없고 풍년이 들도록 매년 주민안녕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예로부터 할미바위에 절을 하면 액운을 막아주고 아이 못 낳는 부녀자는 득남을 빌기도 했다고 전설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이웃과의 사랑을 나누는 정겨운 행사로 우리 민속고유의 미풍양속의 참모습을 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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