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의 치유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초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치매가족들의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영주동산고등학교와 연계해 미용과 20여 명의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치매 대상자와 가족 15여명들은 간병의 부담에서 벗어나 이 미용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잠시나마 옛날을 회상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찬(18.3학년)학생은 “우리들의 작은 힘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됐다는 칭찬은 어르신들을 더욱 보살피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어르신들 모시는 것에 최선을 다할 거시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치매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 소외된 이웃이 아닌, 돌봄의 대상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했다.
이어 “치매쉼터 운영,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제공서비스 등 치매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치매 인식개선과 극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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