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 이상 과학기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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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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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단체,여야 정당에 공천 요청
 
 과학기술단체가 20일 여야 정당에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10% 이상을 과학기술인으로 공천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채영복)를 비롯한 53개 과학기술 관련 학회 및 단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물론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입법 활동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기술계 인사들의 국회진출은 아주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 17대 국회에는 연구개발 또는 산업현장의 산 경험이 있는 과학기술계 전문인사 출신 국회의원의 숫자는 극히 적은 상황”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20명 중 의과대학을 제외한 과학기술계 출신은 비례대표 출신 단 2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계 출신 17대 국회의원은 대구 북을에 공천 신청을 한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을 비롯 대통합민주신당 홍창선 의원 2명이다.
 이들은 또 “중국의 경우 전국인민대회에서 선출되는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이고, 일본은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한 722명 가운데 86명(12%)이 과학기술계 현직 출신이다”며 과학기술인 출신의 공천 확대를 요구했다.
 채영복 과총회장은 “지난 40년간 국가과학기술정책을 주도한 과학기술전담 행정부처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은 국가적 의사결정과정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올바른 정책 판단을 유도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과학기술 전문가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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