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천 뇌관’대구경북 후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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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천 뇌관’대구경북 후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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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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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강재섭·주호영·이명규 단수후보 선정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0일 `공천 뇌관’인 영남권 공천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20일 대구지역 공천심사를 벌였다.

공천심사위는 이날 대구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심사에서 선거구 획정문제가 남아있는 달서구 3개 선거구와 이명규 의원 단독으로 신청한 북갑을 제외한 공천심사를 벌여 단수 지역 이명규 의원(親李성향) 외에 강재섭 대표(서구), 박근혜 전 대표(달성),  이명박 당선인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수성을) 등 4명을 단수후보로 선정했다.

정종복 공천심사위 간사는 대구지역 심사와 관련, “3~4배수로 압축했으며,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심사 결과를 밝혔다.

대구지역 심사에서 강 대표와 주 의원은 2대 1, 박 전 대표는 3대 1의 경쟁률을 가볍게 뚫었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 유성민 의원의 지역구인 동구을의 경우 유 의원과 친이측 서 훈 전 의원 등 3명이 1차 관문을 통과해 친이-친박 대결을 이어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북을에서도 친이측 현역인 안택수 의원과 친박측 비례대표 서상기 의원 등 4명이 1차 관문을 통과해 여론조사를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됐다.

대구 동갑에서는 친박 현역인 주성영 의원과 대선 기간 이명박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특별직능)을 지낸 류형우 파티마여성병원장 등 3명이 컷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 신청 지역(13명)인 중·남구는 박영준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이 청와대행을 택하면서 다소 김이 빠진 가운데 4명의 신청자가 1차 면접에 합격했다.

공심위 결과 대구 중·남구만 4배수로 압축됐고, 대구 동갑·을, 수성갑, 북을은 모두 3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간사는 “23일까지 전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무리한 뒤, 25일 오후 2시에는 대구경북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는 시·도당위원장으로부터 지역설명을 비롯 배수 압축자 문제, 전략공천 문제 등 각 지역 선거구에 대한 제반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오늘(21일) 경북지역 15개 전 선거구에 대해 공천심사를 벌이고 부산 일부 지역에 대해 면접 심사를 벌인다.
 공시위는 23일까지 1차 심사를 모두 마친 뒤 24~25일 양일간 16개 광역시도당 위원장들을 소집해 1차 압축 결과에 대한 평가를 듣고 향후 공천 과정에서의 개선점과 전략공천 필요 지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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