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IG에 `공중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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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에 `공중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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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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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상승세 제동…선두다툼 주춤
 
상무의 프로팀 첫승 사냥에 제물이 됐던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선두 쟁탈전으로 갈 길 바쁜 대한항공 점보스의 발목을 잡으며실 낱같은 3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IG손해보험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07-200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특급 외국인선수 기예르모 팔라스카(24점)와 `토종 거포’ 이경수(13점)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0(25-22 25-17 26-24)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지난 17일 아마추어 초청팀에 상무에 1-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IG는 또 시즌 11승13패로 3위 현대캐피탈(15승9패)과 간격을 4게임 차로 좁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LIG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19승5패로 삼성화재(20승3패)와 선두 다툼에서 다소 밀리게 됐다.

LIG 선수들이 상무전 패배 악몽을 떨쳐 버리리는 듯 강한 투지를 보여줬고 `좌우 쌍포’ 이경수-팔라스카는 막강 화력으로 대한항공의 코트를 맹폭했다.

기선은 먼저 잡은 건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LIG였다. LIG는 초반 6-4에서 하현용의 속공을 신호탄으로 연속 6점을 몰아치는 매서운 공격으로 점수를 12-4, 8점차로 달아난 뒤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24-22에서 팔라스카의 용수철 탄력을 이용한 후위공격으로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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