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강용철(59) 주민생활지원본부장이 26일 오전 10시 시청강당에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역사회 봉사와 후배양성을 위해 명예퇴직의 길을 선택했다.
강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세와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 있다면 미력이나마 참여하겠다”며 “39년간의 공직생활을 함께한 동료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마음 깊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본부장은 상주잠업초급대학을 졸업, 지난 1969년8월1일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지난 1994년3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상주시 문화공보담당관과 위생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 보건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200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후 의회사무국장과 주민생활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공직생활동안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청렴하고 소신 있는 행정가라는 평과 평소 동료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 오는 등 상주시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강 본부장은 이번 명예퇴임을 하면서 지역 후배양성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겠다며 (재)상주시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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