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로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 주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작년에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뒤 10위권을 꾸준히 지켰던 최경주는 이로써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최경주보다 세계랭킹에서 앞서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아담 스콧(호주) 뿐이다.
최경주는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른 덕에 초반에 탈락한 상위 랭커를 추월할 수 있었다.
1∼5위 선수는 순위를 지킨 반면 6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7위로 내려 앉았고 7위에 올랐던 짐 퓨릭(미국)은 8위로 추락했다.
9위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10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11위 비제이 싱(피지), 1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1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14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자리를 지켰고 악센추어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22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상금 26만 달러를 받은 최경주는 우즈, 미켈슨에 이어 상금랭킹 3위(153만5천715달러)를 지키는 등 세계 정상급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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