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준공식…인성교육·리더십 등 `전일 통합 교육’제공
포스텍은 29일 기숙대학 준공식을 갖고 `기숙대학(Residential College)’제도를 도입·운영한다.
`기숙대학’은 재학생만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과 달리, 지도교수와 RA 조교가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육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 전원은 한 층마다 1명의 지도교수와 3~4학년 우수한 학생으로 선발된 RA 조교 2명이 상주하는 기숙대학에 입사하게 된다.
기숙대학 입사생들은 인성교육, 리더십 활동 등으로 구성된 `전일(全日) 통합 교육’을 받게 된다.
팀 프로젝트와 체육·봉사활동 등으로 꾸며지는`RC COLLOQUIA’ 프로그램과, 리더십 과목, 외부 저명인사 초청강연 등이 기숙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기숙사 9층은 영어만 사용할 수 있는 영어생활화층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현재 일부 대학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2년제로 실시하는 대학은 포스텍이 처음”이라며 “전공의 기반을 갖추는 1~2학년 재학 기간 동안 멘토링과 인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제공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2년제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숙대학은 포스텍이 역점을 두고 있는 `맞춤형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대학 법인으로부터 18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년이 넘는 공사 끝에 기숙사를 신축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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