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 2캠퍼스 시너지 효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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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 2캠퍼스 시너지 효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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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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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상주대 공식 통합 출범
경북대`IT·기계공학’-상주캠퍼스`축산 바이오’등 특성화

 
 경북대와 상주대가 지난 1일 공식 통합 대학으로 출범했다.
 오는 3일 오전 11시, 경북대 본관 5층 중앙회의실에서 경북대-상주대 통합 대학으로서의 첫 걸음을 알리는 `경북대학교 통합 출범식’을 갖고, 오는 4일 상주캠퍼스에서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도내 대학과 행정기관 및 유관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출범식은 통합경과보고, 통합 유공 교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추태귀 (전) 상주대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통합을 발판으로 세계 100대 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경북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축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 총장은 “경북대 제2의 창학인 상주대와의 통합을 통해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 대학에 따르면 교수 1112명, 직원 474명, 조교 222명에 학생 3만2000여명의 대규모 대학으로 재탄생하는 통합 경북대는 단순히 두 대학의 통합으로 인한캠퍼스 면적 증가의 의미 외에도 경북도내에 거점 캠퍼스가 추가됨으로써 대구시 뿐만아니라 경북도와의 활발한 산·학협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탄생할 통합 경북대는 이번 통합을 통해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캠퍼스별 특성화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우선 경북대는 대구 캠퍼스를 기존의 특성화 분야를 감안, IT와 기계공학, 물리및 에너지 분야를 육성하는 거점 캠퍼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주캠퍼스는 축산 바이오ㆍ생태환경 분야를 특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기존에 3개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되어온 상주대를 생태환경대학과 이공대학 등 2개 단과대학 및 1개 독립학부인 보건복지학부로 재편했다. 또 특성화 사이언스 파크, 대동물병원, 낙동강연구원, 상주캠퍼스 연수원 등의 시설을 신설, 상주캠퍼스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04년 12월 통합추진 공동연구단을 구성, 통합 논의를 시작한 경북대와 상주대는 이듬해 양대학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상대로 통합찬반투표 끝에 통합이 무산된데 이어 지난해 통합논의가 다시 제기돼 통합이 최종 결정됐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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