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300억원대 기술이전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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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300억원대 기술이전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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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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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계약으로 최대 규모  
 
 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300억원대의 기술료 수입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표준과학연구원은 이날 촉각센서 기반 초소형 마우스,터치스크린의 기술을 이전하고 초기 기술료 40억원, 경상기술료 최저 285억원 등 325억원 이상의 기술료를 받는 내용의 계약을 민간기업과 체결했다.
 촉각센서 기반 터치스크린은 누르는 힘의 분포를 감지할 수 있고 붓글씨체를 쓸수 있는데다 유연성을 갖는 필름형태로 제작돼 다양한 형태의 휴대전화 생산에 이용할 수 있다.
 초소형 마우스도 위치가 아닌 힘의 측정원리를 이용한 기술이어서 휴대전화처럼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경제부는 “표준원의 이번 기술이전은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기술의 이전계약 이후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표준연 외에도 지난 1월 서울대가 균일 나노입자 생산기술을 한화석유화학에 43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에는 화학연구원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DPP-Ⅳ저해제를 이전하고 100억원의 기술료를 받기로 하는 등 공공연구기관의 대규모 기술이전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기술의 이전은 사업성 평가와 협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평균 기술료 수입이 고작 5천만원, 대학은 1천만원에 불과해 적지 않은 돈과 고급인력을 투입해 개발된 기술이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사업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원천기술에 집중 투자하되 시장수요와 괴리된 기술개발로 기업의 관심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용화를 최종 목표로 시장지향적 R&D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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