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벌써 포항의 늦가을이 모두에게 택배로 왔다.
시인 정호승의 새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의 한 구절처럼 원치 않아도 세월과 계절이 진행소식을 실시간으로 택배로 보내 온다.
원치 않은 세월택배를 받아 든 사람들은 택배상자를 열어보지도 않고 반송하려고 이리저리 수소문도 해본다.
흐르는 형산강의 물줄기를 반대로 반대로 달리는 자전거의 뒷바퀴에 사람들의 마음이 올라탔다.
그래도 아름다운 계절은 아름답게 보내자.
글/ 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