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예인된선박(우)과 5일 예인된 북한선박(좌)이 저동항에
나란히 정박하고 있다.
울릉도·독도부근 해상에서 북한선박이 자주 표류돼 관계당국이 선박폐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겨울 엔진을 철거한 북한 선박들이 5차례나 동해상에서 표류 울릉도 저동항으로 예인됐다.
지난 4일 밤11시40분께 울릉북방27마일 해상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인근해역에서 훈련중이던 해군 함정이 발견 5일 새벽 해경 경비함에 인계돼 이날 오전 7시15분께 울릉도 저동항으로 예인됐다.
예인된 이어선의 선수는 길이 12m, 폭 3m, 높이 3m 크기로 5톤규모의 철선이며 동력선이지만 엔진은 없었다.
또 조개잡이 폐그물과 그물인양용작동 케이블카 동키(WINCH)등 엔진 부품이 적재되있으며 선박에는 해수가 유입된 상태다.
군·경 합동조는 계절풍을 이용한 북한의 고의적인 폐선 처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저동항에 예인된 북한 선박들의 폐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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