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구조조정`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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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구조조정`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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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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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하기관 조직 혁신 착수
대구시, 신규 인력 억제 현수준 동결

 
새 정부의 `슬림 조직’ 기조에 맞춰 대구시와 경북도도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신을 적극 시도하고 나섰다.

하지만 대운하 내륙항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속 계획 추진 등 지역으로선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조직개편과 조직혁신이 당장 인원감축 형태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새 정부의 핵심 지역공약 사업을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올해 320명의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하지만 현원 수준에서 인력을 동결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사실상의 인원감축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최근 1차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개발담당관실을 낙동강운하추진단 등으로 개편한 데 이어 연내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도시철도 3호선 건설, 대구시 소방인력의 근무 3교대 도입 등의 현안과 관련해 2차, 3차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시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하지만 인력 확충 보다는 기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또 조직개편과는 별도로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 등을 점검한 뒤 내년 이후 인력감축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도도 조직의 효율성 강화를 도정 운영의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도는 조만간 직속 기관과 산하 사업소 등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기능 및 조직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곳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이나 조직 재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기본적으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조직을 지향하지만 이번 경영진단이나 조직개편이 곧바로  인원감축 등의 구조조정 형태로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승민·석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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