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북부소방서, 최근 5년간 도내 194건 화재 발생
포항남·북부소방서는 겨울철 자주 사용되는 화목보일러의 화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재료로 사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하도록 제작해 겨울철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커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1월 8일 경북 김천시 한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67㎡ 규모 1층 집이 불타 소방서 추산 3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같은 화목보일러 화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화목보일러 내부 불연재로 구획된 실에 설치해야 한다. 또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연료를 보관하고 태우고 난 재는 물을 뿌려 불씨 제거함과 동시에 주기적인 연통 내부 청소를 할 필요가 있다.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사용 전·후로 위험요인은 재차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포항지역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는 288곳으로, 해당 주택에 직접 방문하여 안전교육과 매뉴얼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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