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선진화는 생산-소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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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선진화는 생산-소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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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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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급식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의 연계 필요성이 저적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 연구원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학교 급식의 “로컬 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북은 생산, 대구는 소비를 연계하는 방안이 복잡한 유통 경로와 학교별 조리 기준의 임의성을 조절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학교 급식은 80년대 이전 구호 급식과 90년대 이후 영양급식의 단계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친환경급식의 시대에 이르렀다고 보고 약 8000여 종의 식재료가 거의 통제 없이 유통되는 복잡한 유통경로와 학교별 조리기준도 문제점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부분 학교 급식의 유통경로는 생산지→대형식품유통회사→대리점→급식업체→배송업체→학교로 가는 복잡한 유통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달 경북도가 학교 급식 지원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통해 급식 지원 학교와 금액확대 광역 급식 지원센터 설립 등 학교 급식 문제점 해소책을 제시 했지만 학교 급식의 교육적 문제 도·농 상생 등 공익 기능 발휘를 위한 문제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갈수록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지고 있는 학생들이 입맛을 되돌리고 앞으로 FTA 시대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북의 생산과 대구의 소비를 연계하는 것이 학교 급식의 변화에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급식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영양 관리 기준과 식단을 다양하게 표준식단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식자재의 우리 농산물화와 식교육의 중요성 등 학교 급식의 공익성에도 좋을 것으로 평가되는 사안으로 보인다.
 여기에도 학교별 영양 급식의 꾸준한 교육으로 저염식단(싱겁게 먹기), 로컬 푸드, 식교육, 식문화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생활 습관화 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계획공급과 시스템을 완전 구축하면 학교 급식의 말썽 많은 부조리와 각종 위생 문제도 따라서 해결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양화 되어가는 우리네 식문화에 학교에서 부터 체계적인 급식문화를 이룩하면 도·농 상생에도 일조하고 바른 식문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그 필요성에 찬성 여론이 높아지는 현실이다.
 한편 대구·경북에는 1411개 학교가 모두 학교 급식을 하고 있으며 전체 대상 학생의 92.9%인 76만여 명이 학교 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른 교육, 나아가 바른 급식 문화는 우리 젊은이들의 올바른 생활 교육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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