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조130억원 투자
　道,오늘 낙동강 프로젝트 보고회
 
　낙동강이 그 동안의 규제와 보존 일변도를 탈피해 새로운 `경제·문화의 축’으로 개발된다.
　도는 13일 도청 강당에서 가진 `낙동강 프로젝트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낙동강을 생태·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레포츠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낙동강 문화 재조명, 전통산업과 특화산업 육성,  자연생태 체험·교육 인프라 구축 등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도가 주체가 되어 낙동강 권역 전체를 아우르고 사업간 연계를 도모하게 될 핵심사업과 시·군별로 추진하게될 지구별 사업으로 크게 구분해야한다는 것. 연구원은 이와 관련, 2020년까지 총 2조1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제시했다. 낙동강 개발에서 국토연구원은 우선, 낙동강 본류 10개 시군과 지류 5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구분해 특화 개발한다는 것. 권역별 개발에서 제1권역인 봉화,영양, 안동, 영주, 청송 일대는 청정자원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산악 생태권’으로, 제2권역인 예천, 의성, 문경, 상주 일대는 체험과 휴양으로 특화한 `역사문화체험권’으로 만든다. 제3권역 구미, 군위, 김천, 칠곡, 성주, 고령을 중심으로 학습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도심레저권’으로 특성화·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　도가 낙동강 프로젝트 전체를 아우르며 사업간 연계를 구축해 나갈 주요 핵심사업과 관련, 낙동강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한 `회랑형 에코트레일(총289㎞)’조성이다. 이는 낙동강 연안을 자전거와 조깅은 물론, 마라톤과 승마 등 국민 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고, 진입공간, 휴게공간에는 특산물 판매장, 비지터 센터, 소규모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한승민기자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