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잦은 산불발생과 관련, 산불 진화는 `산림청’이 주무부처다. 또 시·군 산림부서가 주무부소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불진화에 대해 소방부서에서 소방대원과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산림청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진화 보도와 관련, `소방당국,소방대원,소방헬기’라는 표현을 쓸 경우 산불진화가 소방부서의 업무로 오인될 수 있다고 지적, 산불진화 체계의 혼선을 가져오고, 특히 산물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는 산림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산림청은 언론의 산불진화 관련 보도를 할 때 사실관계에 적합하게 `소방당국’→`산림당국’ `소방헬기’→`산불진화헬기’또는 `산림청 헬기’로, `소방대원’은 `산불진화대원’ 또는 `진화대원’으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불발생과 관련, 산림청은 공중진화는 산림청의 `산불진화헬기(48대)’를 중심으로 소방·군·경찰·임차헬기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것.
지상진화는 `산림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가 전담하거나 중심이 되어 진화하고 타부서 공무원들이 협조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소방대원의 화재 진화는 시가지 도로변과 민가 주변에서 주택이나 공장, 산업시설 등의 화재 방지를 전담하고 있다면서 산불진화작업에는 직접 투입되지 않고 민가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불진화의 적합한 용어 사용을 협조 요청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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