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혈용 혈액부족사태로 대량출혈 응급환자 진료 시 어려움이 야기되거나 수혈이 필요한 수술이 연기되는 등 환자들과 의료계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런 가운데 영남대 학생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키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사랑의 헌혈릴레이’를 펼친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가 3회째인 헌혈릴레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 인문관 주변에 배치된 총 5대의 차량에서 진행된다. 총동아리연합회는 생명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현장에서 헌혈증서 기증도 받을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총동아리연합회장 마성문(25·경영학과 4년)은 “생명을 나누는 헌혈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뜻은 있어도 동참할 기회가 없어 헌혈을 못한 학생들도 많아 캠퍼스 안에서 헌혈릴레이를 펼치게 됐다”면서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먼저 헌혈을 하고 자원봉사로 행사진행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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