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에 산림항공관리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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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덕)에 산림항공관리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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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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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2010년까지 설치……항공기 6대 배치
 (울진 영양 봉화 영덕 울릉) 산불예방 생태보전

 
 울진·영덕지역에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진,영양,봉화,영덕,울릉군을 기본권역으로하는 산림항공관리소 신설과 관련, 도는 지난 2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하영제 산림청장 주재로 열린 `2008년도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회의’에서 논의됐다.
 도는 이날 봄철 산불 특별대책회의에서 지난해 4월 울진에 대형산불이 발생, 37ha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는 것.
 도는 경북 동해안은 지형적으로 산지가 험준하고, 산림이 울창한데다 기상적으로 건조와 강풍일수가 많은 반면 도로와 통신,급수지 등의 여건이 열악해 산불발생시 대형화의 개연성이 높다는 것. 특히 국가기반시설인 울진에 원자력발전소가 있으며 울진·봉화지역에 약 2만8천ha의 희귀목 금강송 군락지가 있으며 울진 영양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최대규모의 자연생태보전지역이다. 또한 국내 송이의 60%(년간300톤)를 생산, 해마다 200억원의 산촌소득을 소득을 올리는 송이 주산지 등을 감안, 산림보호의 필요성이 어느 곳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도는 또 수많은 희귀보호 동·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섬전체가 천혜의 생태보고인 울릉도를 산불로부터 지키는 것도 현안문제라고 지적했다.
 경북도의 건의에 대해 산림청은 울진·영덕지역에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를 늦어도 2010년까지는 신설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현재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체계는 김포에 본부를 두고 안동산림항공관리소 등 7개 관리소가 전국에 분포되어 초대형 헬기 4대 등 48대의 항공기로 산불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는 울진,영덕,봉화,영양,울릉도를 기본권역으로 산림항공관리소를 만들면 약 6대의 산림 항공기를 배치, 산불예방과 진화, 산림병해충방제를 적기에 실시, 자연생태보전에 크게기여하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항공관리소 신설에 따른 일반관리직,조종사,정비사,공중진화대원 등 50-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어 약 200명의 인구유입 효과도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영호·황용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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