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이날 “란씨의 죽음은 이주민에 대한 차별문제, 국제결혼 알선업체에대한 관리문제 등 사회구조적 문제점을 보여준다”며 “무관심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결혼이주여성사망사건긴급대책위’는 “란씨의 어머니와 변호사 상담을 통해 법률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인규명 및 시신처리에 관한 결혼알선업체의 불법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49재는 경산이주노동자센터 김헌주 대표의 경과보고와 분향, 헌화에 이어 스리랑카 출신 스바나 스님 주도로 1시간여에 걸쳐 열렸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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