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의원(달서갑)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친박연대’에 입당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이날 친박연대에 전격적으로 입당을 결정했다.
　박 의원의 입당을 권유해온 서청원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며 경선과 대선에서 70%를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박종근 의원의 입 당은 친박연대의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환영하고, “박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종근 의원은 “이번 공천으로 대구는 3선이상 중진이 모두 학살됐다”며, “초선 재선만으로 대구를 발전시킬 수 없다는 우려감 때문에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에서 친박연대 후보들의 전원당선을 이끌어 내어 박근혜 전대표를 살리고, 대구와 달서구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