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에게 단순히 제품 소개를 넘어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지역상생의 스토리를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제품 판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현대식품관 투 홈은 현대백화점의 식품생활 유통브랜드로써 7만 70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대식품관 매거진 제작팀은 3개월간 의성을 방문해 지역적 상황을 이해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5곳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제품과 기업의 히스토리를 스토리텔링 진행했다.
마늘가공기업 우일농산을 시작으로 향촌당, 애니콩, 한톨, 어스 등은 현대백화점 투홈에 입점했으며 수수료가 평균 25%~30% 인 것을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존중해 10%라는 파격적인 수수료를 적용해 대기업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식품관이 사회적경제와의 판매전을 계기로 쌓은 신뢰는 사회적경제 제품을 넘어서 의성군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확대돼 입점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동행마켓 첫, 농부 코너’에서는 단북면 청년농부의 복숭아 판매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판매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스스로 매출의 일부를 사회적경제기금으로 기부하는 약속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판매전은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지역의 일자리와 사회적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소비의 시작임을 알리는데 있어 큰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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