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고춧가루 美 수출길 올랐다

봉화 고추 HACCP시설·원적외선 건조 가공 처리
동부지역 수출 시작으로 美 전역·亞 수출 확대 계획

봉화군은 지난 11일 봉화읍 유곡리 봉화군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봉화고춧가루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의장, 박창욱 경북도의원, 이광현 농협군지부장, 김운영 봉화군고추발전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 수출된 고춧가루는 1톤(2000봉/500g)으로 봉화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인 봉화 고추를 HACCP시설과 원적외선 방식으로 건조 가공 처리한 세척청결 고춧가루 제품이다.

봉화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미국 동부(LA)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등으로 해외시장 수출 판매망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매년 지역의 우수 해외 수출 업체 육성을 위해 FDA인증 지원, 제품 디자인 및 수출포장재 지원, 수출물류비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 농·특산물의 국내 판로망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