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이나 인력을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약속했다.
이날 김 대표는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 군수는 “기반이 약한 토사와 주변 바위 등이 흘러내려 이 마을에서만 두 명이 가옥과 함께 쓸려나갔다”며 “예천에 이런 사고만 10개 지역이 넘고 총 17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한 산사태라 생각하고 동네 뒤만 보살피는 안전대책으로는 불가항력”이라며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자리에서 김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라 과거 예측하지 못했던 패턴의 폭우, 한발 등이 앞으로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반에 걸쳐서 법령과 제도를 다시 정비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당과 정부가 협력체제를 갖춰서 팀워크를 통해 각 분야별로 정비할 것들을 찾아내고,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민 최고위원, 조수진 최고위원, 강대식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정희용 의원, 김형동 의원 등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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