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지난해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최근 5년간 치과 외래 진료현황을 보면 지난해 치과 외래 진료 환자 수는 242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7.1%에 해당한다.
이 규모는 2018년과 비교해 5.9%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4%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22만명, 60대가 401만명 순으로 많았다. 5년간 추이로 보면 80세 이상이 79만9000명으로 연평균 45.3% 늘어나는 등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인구 대비 환자 비율로 보면 0~9세(223만명)로 가장 많았다. 이 연령대의 63.2%가 지난해 한 차례 이상 치과를 찾았다.
치과 외래 다빈도 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지난해 환자 수가 1809만549명(35.2%)에 달했다. 치아 우식(충치)이 612만9016명(11.9%)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다빈도 질병을 보면 10대 이하에서는 치아 우식 환자가 많았고 20대 이상부터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많았다.
주요 시술별 현황을 보면 19세 이하에 대한 홈메우기와 65세 이상 틀니 환자가 2018년 대비 각각 11.9%, 24.2% 줄었다.스케일링과 임플란트 환자는 같은 기간 각각 19%, 38.9% 늘었다. 지난해 국민의 29.7%가 스케일링을 받았다.
주요 시술의 1인당 진료비는 충치 치료(떼우기)가 2018년 2만5775원에서 지난해 5만19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1인당 임플란트는 135만원, 틀니는 176만원으로 5년 새 각각 10.2%, 6.2%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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