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스코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존?공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였고,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도 전통적 건설회사에서 벗어나 각각의 분야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가운데 재무적 관점에서 수행해 온 그 동안의 기업시민활동 사례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건설업계의 대다수 기업은 유동성, 부채비율을 고려할 때 자금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중소협력사의 자금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ESG펀드’를 조성하여 ‘22년말 기준 56개 중소협력사에 453억원을 저금리 대출 지원을 하였고, 특히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지원자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현재 16개사에 무이자로 대여해 주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공사계약서를 기반으로 협력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도 시행 중에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중소협력사에게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되고자 애쓰고 있다.
한편 세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측면에서 ‘리모델링조합이 취득하는 주택의 취득세 중과세 제외’를 위해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세법 개정을 건의하여 2022년 1월 개정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리모델링조합이 부담하는 취득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의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을 통해 절감된 금융비융을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재무적 관점에서 추진한 기업시민 실천 사례를 공유해 보며 지금도 포스코이앤씨 직원 모두는 각 자의 자리에서 기업시민의 역할을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김정기 포스코이앤씨 재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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