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비키시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6일 대전 중구 강창희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사무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4.9 총선 접전지인 대전 중구 강창희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강 후보는 꼭 국회에 들어가야 할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강 후보 및 김용환 전 의원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으로, 은혜를 갚기위해 개인적으로 강 후보 사무소에 들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다른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 대전 방문을 마치자마자 선거구인 대구 달성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강 후보 사무소 방문을 마친 뒤 인근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강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로 하고 사무소를 빠져 나오는 순간 갑자기 찾아온 친박연대 이영규(서갑) 후보와 만나 대화를 나누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친박연대’를 외치며 몰리는 바람에 지하상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구로 이동했다.
이날 강 후보 사무소에는 윤석만(동구),한기온(서갑),나경수(서을),송병대(유성),이창섭(대덕) 후보 등 대전지역 후보 5명과 오병주(충남 공주·연기) 후보가 찾았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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