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또 AI 불똥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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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또 AI 불똥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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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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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AI위기상황실 가동
닭·오리 사육농가 초비상

 
 지난 1일과 3일 전북 김제와 정읍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북도가 AI위기관리상황실을 가동하고 나섰다.
 경주와 상주 등지 도내 닭·오리 사육농가들은 17개월전(2006년 11월) 전북 익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경기 평택·양평에서 저병원성 AI이 발생, 새끼오리 2800마리 살처분하고 2003년 12월 경주에서 AI이 발생, 닭·오리 21만1000마리를 매몰처분하는 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방역 악몽이 또 되살아날 것을 우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서는 등 초비상이다.
 행안부는 AI발생과 관련, 지난 3일 오후 9시를 기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위해 재난발생지역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련, 담당직원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AI주의 경보 발령에 따라 상시 자체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AI이 발생된 전북도와의 연결도로에 대한 차량소독과 더불어 농가 방문·지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과거 AI 발생 전력이 있는 경주지역의 경우 사흘에 한 번, 기타 상주 등지 도내 닭·오리 사육농가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예찰활동을 펴기로 했다.
 도는 AI 예찰 활동과 관련, 도 축산관계자 등 300여 명의 예찰요원을 시·군에 파견, 예찰활동을 펴고 닭 등 500마리 이상 사육농가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경북도내는 현재 경주 김천 영주 상주 등지서 닭 2522만5000마리, 경주 예천 등지 농가서 오리 16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봄철에 난데없는 AI이 발생하자 경주지역 닭 집단 사육농가들은 “또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사태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면서 “사료값 파동으로 가뜩이나 힘든 축산농가들이 닭·계란값 폭락 등 AI 사태로 2~3중고를 겪게될 것 같다”고 가슴을 태우고 당국의 철저한 방역대책을 촉구했다.
  /윤용찬·황경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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