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문화재 복원현장에 친환경 강재 지원
  • 이진수기자
포스코, 문화재 복원현장에 친환경 강재 지원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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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문화재청과
문화재 공사현장 환경개선 협력
덕수궁·경복궁 복원 현장에
공사 가림막용 아트펜스 지원
포스코는 궁, 능 수리 현장에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에서 개발한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포스코스틸리온 포항 컬러공장 사무동에 적용된 포스아트 강판 시공.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 현장의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트펜스는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위한 차원이다.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말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 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 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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